▲ "난 가고 싶다고. 너무해, 너무해!" 파울리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스콜라리 감독이 파울리뉴를 훈련에서 제외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 시간) "광저우 헝다 스콜라리 감독이 수요일 훈련에서 파울리뉴를 집으로 보냈다. 파울리뉴는 FC바르셀로나 이적 생각뿐이며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파울리뉴는 중국에서 뛰면서도 브라질 A 대표로 활약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입증했다. 중거리슛과 패스 능력을 두루 갖췄고 순간적인 공격 가담 능력도 좋다. 수비 능력과 많은 활동량을 갖춰 수비적으로도 뛰어나다.

마르코 베라티 영입에 실패한 바르사가 중원 강화를 위해 선택한 카드가 바로 파울리뉴다.

중국 슈퍼리그는 봄에 시즌을 시작해 가을에 시즌을 마친다. 유럽 리그와 달리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을 허용하면 팀에 영향이 크다. 광저우는 파울리뉴 이적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바르사 이적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더구나 광저우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무리키를 재영입한 상태다. 무리키는 공격수로 파울리뉴와 포지션이 겹치진 않지만 현재 슈퍼리그는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김영권을 포함해 광저우는 외국인 선수를 5명 보유하고 있다. 광저우가 파울리뉴 이적에 보다 긍정적으로 나설 수 있는 상태다. 

문도 데포르티보도 "파울리뉴 이적이 쉬워질 수 있다"면서도 "학손 마르티네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파울리뉴 이적에 큰 무게를 싣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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