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K리그 클래식 강원 FC 외국인 선수 쯔엉(22)이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 팀에 차출돼 한국 대표 팀과 겨룬다.

강원 구단은 13일 "베트남축구연맹 요청에 따라 쯔엉의 U-23 대표 팀 차출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 팀은 19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치르는데, 같은 조에 마카오와 동티모르, 베트남이 속해 있다.

마카오와 동티모르는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베트남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여기에 한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쯔엉까지 합류해 전력이 더 탄탄해졌다.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는 23일 열린다.

강원 구단은 "이번 대회는 대표 팀 차출 의무 규정이 없어 베트남축구연맹의 차출 요청에 고심했지만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관계를 고려해 차출에 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원은 다음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7년 동남아시안게임에도 쯔엉의 출전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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