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 정형근 기자]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FC는 9승 6무 5패 승점 33점, 전남은 6승 5무 9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강원 최윤겸 감독은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새로 합류한 한국영이나 제르손 선수가 전력적으로 합격점을 받은 것 같다. 경기를 주도했다는 점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나쁜 결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원은 전반 24분 제르손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그러나 전반 35분 전남 한찬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강원은 임찬울이 후반 4분 득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34분 전남 토미에게 실점하며 승점을 1점씩 나눠가졌다. 

최 감독은 “오늘은 전방 압박이 잘 이뤄졌다. 전방에서 차단하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펼쳤다면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보완한다면 더 강팀이 될 수 있다. 전남이 멋지게 득점했다. 세트피스 실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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