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 바클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로스 바클리가 에버튼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버튼은 12일 프리시즌 일정으로 떠나는 탄자니아 투어에 참여하는 26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최근 영입된 웨인 루니, 마이클 킨, 다비드 클라센을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아데몰라 루크먼, 도미닉 칼버트 르윈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바클리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식적인 이유는 부상이다. 에버튼은 바클리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프리시즌 일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미노 푸네스 모리와 조엘 로블레스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않는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바클리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클리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제 몫을 다했다. 이에 토트넘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영국 '토크스포츠'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프리시즌에서 제외된 것은 에버튼을 떠날 것으로 암시된다"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하지 않은 것도 이적 가능성이 큰 이유 중 하나로 봤다.

한편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최초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 스포트페사 슈퍼컵 토너먼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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