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왼쪽), 차두리 코치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국가 대표 팀 감독이 요청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 골키퍼), 이재홍(34, 피지컬) 씨를 대표 팀 코치로 12일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존 연령별 대표 팀에서 함께해 오던 전경준, 김해운 코치 외에 김남일, 차두리 코치를 영입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적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전경준 코치는 협회 전임 지도자 출신으로, 2015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부터 최근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오랜 기간 신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오면서 신뢰를 쌓아 왔다. 

김해운 코치는 성남 일화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세 월드컵 대표 팀에서도 골키퍼 코치로 있었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 아래서 최근까지 중국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이번에 신태용호에 합류하게 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전력 분석관으로 일한 바 있는 차두리는 신태용 감독의 요청을 받고 정식 코치로 대표 팀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월드컵 최종 예선을 비롯한 A대표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 전수는 물론, 선수 관리와 포지션별 전술 수립 등에서 신태용 감독의 팀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2011년부터 5년 동안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지도자로 있다가 올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일해 왔다.

<코치진 이력>
전경준: 1973년생. 청주상고 - 포항 - 부천 SK- 전북.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 전 제주 코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 FIFA U-20 월드컵 코치로 참가.

김남일: 1977년생. 부평고 - 한양대 - 전남 - 엑셀시오르(네덜란드) - 수원 -빗셀 고베(일본) - 톰 톰스크(러시아) - 인천.  2002, 2006, 2010년 월드컵 참가. 전 장쑤 쑤닝 코치.

차두리: 1980년생. 배재고 - 고려대 - 빌레펠트 - 프랑크푸르트 - 코블렌츠 - 프라이부르크 - 셀틱 - 뒤셀도르프 - FC 서울.  2002, 2010년 월드컵 참가. 

김해운: 1973년생. 마산공고 - 대구대 - 일화. 1993년 FIFA U-20 월드컵, 2000년 아시안 컵 참가. 전 경남 FC, 성남 일화 코치. 2017 FIFA U-20 월드컵 대표 팀 코치로 참가.

이재홍: 1983년생. 대구공고 - 배재대. 세종대, 서울대에서 운동생리학 전공.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지도자로 청소년, 여자 대표 팀 코치 역임.

▲ 전경준 코치 ⓒ대한축구협회

▲ 김해운 코치 ⓒ대한축구협회


▲ 이재홍 피지컬 코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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