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잃은 하메스 로드리게스(25)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바이에른은 1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레알과 하메스 2년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다. 하메스는 메디컬 테스트 후 바이에른과 계약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2년 임대에 비강제적인 완전 이적 조항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스는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급격히 입지를 잃었다. 지단 감독은 하메스를 주로 교체로 뛰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적설이 확실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등이 하메스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하메스의 선택은 바이에른이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해 골든부츠(득점왕)를 수상했고, 레알에 입성했다. 하메스는 레알에서 총 111경기를 뛰었고 36골 41도움을 기록했다.

하메스는 12일(현지 시간)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우디 프리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다.

▲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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