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요스(왼쪽)와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베티스 단장이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공격형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0·레알 베티스)의 바르셀로나행을 공개 지지했다.

세바요스의 주가가 폭등했다. 만 20살의 나이로 베티스의 '10번'을 달고 뛰는 세바요스는 최근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U-21)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레알이 재빠르게 나섰다. 레알은 세바요스의 바이아웃인 1500만 유로(약 196억 원)을 제시했다. 세바요스 보인도 레알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레알행에 근접한 세바요스다.

더불어 스페인 언론 '아스'는 4일(이하 현지 시간) "레알의 디렉터 호세 앙헬 산체스가 베티스 회장을 만나기 위해 세비야로 떠났다"면서 이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바요스 본인은 레알행을 원하지만 수뇌부의 생각은 달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4일 "로렌조 세라 페레 베티스 단장은 세바요스의 바르사행을 공개 지지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라 페레 베티스 단장이 바르사 단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최근 크리스티안 테요를 보낸 것도 바르사다"면서 베티스 수뇌부가 세바요스의 바르사행을 더 선호하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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