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에버튼이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의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에버튼도 그의 친정 복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데울로페우의 소속 팀 에버튼(잉글랜드)은 4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울로페우가 에버튼을 떠난다. 바르셀로나가 데울로페우에 대한 바이백 조항을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데울로페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이지만 1군 입성에 실패해 2013년 에버튼으로 임대됐다. 이후 세비야 임대를 거쳐 2015년 에버튼으로 완적 이적해 활약하며 수준급 선수로 성장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2경기에 출전해 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데울로페우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세리에 A의 AC 밀란으로 임대돼 리그 17경기에 출전,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6-17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가 데울로페우를 복귀시킬 거란 보도가 잇따랐고, 지난달 30일 바르셀로나가 바이백 조항으로 데울로페우를 다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발표에 이어 에버튼도 4일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친정 복귀가 마무리됐다.

에버튼은 "누 캄프(바르셀로나 홈구장)로 돌아간 데울로페루가 최고의 활약을 하길 바란다"며 그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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