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약 임박, 돈나룸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AC밀란과 돈나룸마의 재계약이 유력하다. 그러나 AC밀란이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에 나서지 못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 시간) "매년 1300만 유로(약 169억 원)에 달하는 파리생제르망(PSG)의 제안이 잔루이지 돈나룸마 앞에 놓였다. 그러나 돈나룸마는 그것을 거절했다. AC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AC밀란은 2022년까지 매년 600만 유로(약 78억 원)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18살에 명문 AC밀란의 주전 골리가 된 돈나룸마는 즉시 전력감이자 동시에 미래를 위한 투자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 등 빅클럽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던 돈나룸마가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AC밀란은 돈나룸마를 지키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 마르카에 따르면 AC밀란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마르카는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돈나룸마가 조만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1억 유로(약 130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5000만 유로(약 652억 원)까지 바이아웃 금액은 떨어진다.

돈나룸마는 자신을 기른 AC밀란이 아닌 어떤 팀에서라도 2018-19 시즌은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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