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성해성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를 함께 만들었던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다시 만났다.
여진구는 극 중 의문의 사고로 인해 어느 순간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나타난 고등학교 3학년 성해성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특히, 순수청년인 해성은 자신의 첫사랑으로, 31살이 된 정원과 다시 만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가게 된다.
여진구는 "이처럼 좋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해성이 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특히 "해성은 현재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과거에서 돌아온 남자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라면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치유하고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왔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도 해성을 보시면서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실 테니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진구는 이 같은 연기를 위해 촬영현장에서 늘 유쾌하고도 활기찬 모습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백수찬 PD와도 배역에 대해 꼼꼼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여진구 외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