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승재 김하나 조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혼합복식 서승재(20·원광대)-김하나(28·삼성전기) 조가 2017년 대만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김하나 조는 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왕치린-리자신(대만) 조를 세트스코어 2-0(22-20 21-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하나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짝을 이뤄 출전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하나는 2013년 대만오픈에서는 고성현과 처음 함께 출전해 우승한 데 이어 4년 만에 새 파트너 서승재와 첫 호흡 첫 우승 기록을 만들었다.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공항공사) 조가 김혜린(인천국제공항)-유해원(화순군청) 조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1)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하나-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전날 준결승에서 져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여자 복식 간판인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 조,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국제 대회 연속 출전으로 이 대회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사이 또 다른 조가 금·은·동메달을 휩쓸어 강세를 이어 갔다.

혼합복식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 조, 남자 단식 전혁진(동의대)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져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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