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토탈 사커 창시자'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 요르디 크루이프(43)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30)라고 말했다. 아버지 요한 크루이프의 정신이 바르셀로나에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래도 최고는 메시라고 했다.

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요르디 크루이프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암투병을 하다 지난해 세상을 등진 아버지 요한 크루이프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또 감독으로서 그의 생각들을 표현하려고 했던 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에도 크루이프의 DNA가 바르셀로나에 남아있다"면서 아버지의 공을 언급했다.

발롱도르 3번 수상에 빛나는 크루이프는 197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축구 선수로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아들 요르디 크루이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국가 대표 유니폼 등을 입고 뛰었던 축구 선수 출신이다. 현재는 이스라엘 구단 마카비 텔 아비브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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