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우리새끼'에 오연수가 출연한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단아한 오연수, 그도 ‘미운 우리 새끼’인 시절이 있었다.
 
오연수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서 특별 MC로 출연해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손지창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오연수는 어머니들과 함께 아들 육아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올해 15살이 된 둘째 아들 이야기를 써냈다.
 
오연수는 사춘기 또래 아들을 가진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게 아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해 걱정하며 "어떤 날은 사춘기 같고, 어떤 날은 제 정신 같다. 특히 말대꾸 할 때가 제일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오연수는 본인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사실 저도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방문을 열지 않아서 엄마가 문에 구멍을 뚫은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단아하기만 한 오연수의 ‘질풍노도 시절’ 이야기에 어머니들은 흥미진진해하면서도 "우리 때는 먹고 사는 게 급급해서 사춘기도, 갱년기도 모르고 살았던 거 같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들은 “요즘엔 갱년기보다 사춘기가 세다더라”, “중2가 다 이긴다더라”라며 풍문으로 들은 사춘기의 위력을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연수의 질풍노도 시절이 공개될 ‘미운 우리 새끼’는 2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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