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앨범 '#TWICE'가 공개 나흘 만에 10만 장 판매고를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TWICE'는 발매 첫날 4만 6871장, 이틀째 2만 7524장, 사흘째 1만 5795장에 이어 나흘째에도 1만 763장의 판매고로 4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 자리를 지켰다. 이 앨범은 공개 나흘만에 총 10만 953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현지에서 뜨거운 트와이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같은 추세로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K팝 가수의 앨범 중 최고 판매량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데뷔한지 나흘째인 신인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기록 행진이 놀랍다는 것이 현지 반응이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달 30일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및 해외 유명 팝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이 프로그램에 신인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트와이스는 현지 출신도 아닌 신인으로서 데뷔앨범 발표 후 사흘째에 '엠스테'의 관문을 뚫었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이같은 인기와 화제성을 반영하듯 방송 중 일본 대표 포털 야후재팬의 화제 키워드에 'TWICE'가 1위, 'TT포즈'가 3위에 오를 정도로 현지 팬들이 열띤 호응을 보냈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 타워 대전망대에 트와이스의 히트곡 'TT'가 점등됐다. 또 1일부터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의 2017년 ‘109 SUMMER SALE’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트와이스의 대형 실린더 광고가 등장하는 등 현지에서는 트와이스 열풍이 불고 있다. 

트와이스는 2일 도쿄 체육관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을 개최한다. 데뷔 쇼케이스로써는 이례적으로 1만명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당초 1회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돼 총 2회로 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