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일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종현 기자] 남기일 광주FC 감독이 경기는 졌지만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주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후반 40분 김용환에게 실점하며 0-1로 졌다. 광주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남기일 광주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경기 결과는 졌지만 오늘 경기력은 괜찮았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만큼 다했다. 오늘 경기를 져서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코어는 졌지만 충분히 잘했다"고 했다.

실제 광주는 전반 인천이 단 한 번의 슈팅에 그쳤을 떄 4번의 슛과 2번의 슈효 슛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에도 마찬가지다. 광주는 볼을 점유하고 공격 찬스를 이어 갔다. 그러나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했다. 

남기일 감독은 당장 성적보다는 팀원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평상시 하던 대로 더 준비해야겠다.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걸 준비하겠다. 기본기부터 확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팀의 최고참 이종민이 부재의 우려에 대해선 "손승민이 어린 나이에 주장을 하고 있는데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니다. 우리 팀에서 2번째로 고참이다.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문제 없다고 말했다. 

광주는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최하위다. 광주는 오는 9일 홈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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