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3이 됐다. 텍사스는 2-1로 이겼다. 

1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우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로니 치즌홀 정면에서 잡혔다. 

3회초에는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0-2에서 5구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때 클리블랜드 포수 얀 고메스가 도루 시도한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를 2루에서 잡으며 더블플레이가 됐다.

추신수는 6회초 1사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1-1 동점인 9회초에는 볼카운트 3-2에서 몸쪽 꽉 차게 들어온 패스트볼을 지켜보며 서서 삼진당했다.

1-1 팽팽한 균형은 추신수가 삼진으로 돌아선 9회초 깨졌다. 추신수 삼진 뒤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가 됐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애드리안 벨트레가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코디 앨런이 던진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챙긴 텍사스는 맷 부시를 마운드에 올려 1점 차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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