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장정석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 장정석 감독은 지난 14일 투수조, 야수조와 단체 면담을 했다. 여기서 전반기 남은 경기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을 전하고, 선수들의 양해를 구했다. 투수들에게 전한 얘기 중에 하나는 앞으로 7회나 8회, 9회를 정해 두고 투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장정석 감독은 "후반기까지 남은 15경기가 중요하다. 전반기까지 승패 마진 5에서 7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선수들과 정한 목표는 +7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투수들은 7~9회 각자 정해진 이닝이 없을 수 있다. 더 중요한 상황을 더 강한 투수로 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칫 경기 중반에 일찍 놓아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토요일(24일 LG전 2-8 패)같은 경기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2일 목요일 대전 한화전(12-13 패)이 대표적이다. 넥센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4⅔이닝) 바로 뒤에 조상우(1⅓이닝)를 붙였다. 오주원이 7회, 하영민이 8회 등판했다. 25일 LG전(4-2 승)에서는 선발 윤영삼(4⅔이닝) 다음 이보근(1⅓이닝)이 5회에 이어 6회까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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