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의 왕비' 이동건-연우진. 제공|몬스터 유니온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7일의 왕비' 연우진 과 이동건 형제가 여러 감정이 섞인 포옹으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7일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측은 9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이역(연우진 분)과 이융(이동건 분)형제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궁에 나타난 이역과 그를 지켜보는 이융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많은 칼들이 목까지 들이닥쳤지만 이역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형 이융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이역의 생존을 어느 정도 직감하고 있던 이융은 복잡한 감정이 뒤엉킨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형제가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이역은 형 이융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형 이융 역시 이역이 왕좌를 노리고 있다 생각한다. 그만큼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분노, 복수심, 경계, 불안 등의 감정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을 터. 하지만 서로를 끌어안은 형제는 감정을 숨기고 미소를 짓고 있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형제의 대립이다. 왕좌를 둘러싼 뻔한 대립이 아니라 목숨과 사랑을 건 치명적인 대립이다. 이역-이융 형제의 관계는 더 슬프다. 이역이 돌아온 지난 8회 엔딩을 기점으로 이역-이융 형제의 이야기는 더욱 휘몰아칠 전망이다. 연우진, 이동건 두 배우의 처절한 열연은 시청자 여러분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우진 이동건의 불붙은 형제의 난은 28일 오후 10시 '7일의 왕비' 9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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