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보우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마이클 보우덴(31, 두산 베어스)이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보우덴은 2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65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점검했다.

보우덴은 "1군에 올라가서는 많은 공을 던저야 하기 때문에 오늘(27일)은 투구 수를 늘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오늘 스플리터가 가운데로 몰려 2점 홈런 하나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투구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어깨 상태도 문제 없다. 준비가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웅천 두산 2군 투수 코치는 "지난 경기보다 공이 낮게 형성됐다. 17타자 중 땅볼 7개, 삼진 4개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재활이 순조롭게 이루어졌고 갈수록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보우덴은 예정대로 퓨처스리그에서 3차례 실전 투구를 마쳤다. 이르면 다음 달 2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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