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프엑스 루나. 제공|뮤지컬 '레베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걸그룹 f(x)의 멤버 루나가 뮤지컬 '레베카'에 캐스팅 됐다.

루나는 극중 전 부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과 사랑에 빠져 상처를 극복하도록 돕는 순수한 여인 '나(I)' 역을 맡았다.

루나는 그동안 '금발이 너무해', '코요테 어글리', '하이스쿨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레베카'의 권은아 협력 연출은 루나의 캐스팅에 대해 "'나(I)'라는 역할은 배우의 연기에 따라 공연의 흐름이 좌우되고, 노래 역시 굉장히 힘들어 매번 캐스팅을 고심했는데, 오디션에 임하는 자세부터 노래 실력, 즉흥 연기 실력까지 루나가 오디션에서 보여준 모습에 진심으로 놀랐다"고 밝혔다. 또 "루나는 이미 여러 뮤지컬 작품을 해 본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자세를 높이 평가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나' 역에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레베카'에는 루나를 비롯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김금나, 이지혜 등이 대거 출연,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있다.

'레베카'는 2013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매 시즌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

루나의 활약이 돋보일 '레베카'는 27일 오전 11시 인터넷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했다. 오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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