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추신수가 경기 초반은 완벽했으나 마지막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7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9-15로 크게 졌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았다. 타구가 빨라 추신수가 2루에서 잡힐 뻔했으나 태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으로 2루타를 완성했다. 이어 노마 마자라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초에는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 좌중월 3점 홈런 때 득점했다.

4회초 추신수 타석 때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내려가고 오른손 투수 댄 오테로가 올라왔다. 추신수는 오테로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추신수는 1사 1루에 네 번째 타석을 맞았는데 이때도 3구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2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9회초 무사 주자 1루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고 3삼진째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5회초까지 9-3으로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5회부터 마운드가 무너졌다. 5회 4실점, 6회 5실점, 7회 3실점을 기록하며 역전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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