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신인 코디 벨린저가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벨린저가 커리어 두 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벨린저는 5월 첫 번째 주에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지난달에는 이달의 신인으로도 선정됐다.

벨린저 선정은 당연해 보인다. 벨린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벨린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주 7연승을 달렸다. 현재 다저스는 10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벨린저 페이스는 대단하다. 올 시즌 타율 0.274 24홈런 5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터줏대감으로 볼 수 있는 애드리안 곤잘레스 부진과 부상으로 주전 1루수를 차지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4월 26일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홈런 경쟁자들은 70경기 대를 치렀지만 벨린저는 57경기만 뛰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홈런 1위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6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벨린저가 2위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른손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가 뽑혔다. 지난주 클루버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승을 포함해 16이닝을 던지며 2실점(비자책점) 24탈삼진으로 활약했다. 완봉승은 지난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거뒀다. 클루버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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