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 100' 홍지민. 제공|KBS2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태권도 유단자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술 마신 남편 제압용으로 태권도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는 1인의 도전자로 홍지민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지민은 자신이 태권도 유단자임을 밝히며 "운동하기 전까지 성격이 내성적이라 매일 맞고 울면서 집에 오니, 아버지께서 속상해하셔서 태권도장으로 보냈다. 우리 집이 딸만 셋인데, 셋 다 태권도를 배웠다. 큰 언니는 1단, 둘째 언니는 2단, 나는 3단이다"라고 말했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학창시절, 쫓아오는 남자들에게 태권도 기술을 사용하기도 했는지?"라고 묻자, 홍지민은 "그런 건 없고, 결혼하고 나서 남편한테 기술을 쓰고 있다. 남편이 술만 마시면 나를 괴롭히는데, 그럴 때마다 몇 가지 기술을 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녹화장에 100인 중 한 명으로 참석한 홍지민의 남편은 "연애 때는 아내가 태권도 배웠다는 얘기를 전혀 안 했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가 태권도 유단자임을 알았다.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면 아내에게 장난을 치는데, 아내는 빨리 들어가서 자라며 나를 바로 침대에 메다꽂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홍지민의 도전은 27일 오후 8시 55분 '1 대 100'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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