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쾌남' 유병재. 제공|채널A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최근 '노룩패스 패러디'로 '일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방송인 유병재가 남다른 역사 의식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사심 충만 오!쾌남'은 '세.친.소(세호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조세호, 남창희,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병재는 남다른 역사의식을 드러냈다. 평소 속 소신 발언을 거침없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병재가 또 한 번의 개념 발언을 한 것이다.

유병재는 을사늑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1905년 을사년에 치러져 을사조약이라고도 부르는 입장도 있고, 을사늑약이라 부르는 입장도 있지만 불평등 조약이기 때문에 을사늑약이라 얘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족을 배반한 '을사오적(1905년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조약에 찬성하여 서명한 5인)과 경술국적(1910년 8월 한일합방 조약 체결에 협조한 8인)의 이름을 모두 암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멤버들은 "친일파는 이완용밖에 몰랐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라를 지켜낸 사람만이 아닌, 나라를 배신한 사람들의 이름까지도 기억해 역사를 바로 알려는 유병재의 의식 있는 모습에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병재의 활약은 25일 오후 8시 10분 '사심충만 오쾌남'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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