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선 변호사가 '역사저널 그날 시즌2'에 출연한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임윤선 변호사가 SBS 예능 프로그램'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와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1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임윤선 변호사는 이날 "분쟁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사회가 혼란할수록 역사 이야기를 즐겨 하는 이유는 역사에서 욕망을 엿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분쟁을 다루는 사람이다. 왜 역사 이야기가 즐거운지 생각했더니, 내가 남의 욕망을 엿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역사는 욕망이 많은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다. 과거 욕망이 있었던 사람들은 어떤 이유를 가지고 어떻게 분쟁했는지 현재의 관점에서 보고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미우새'의 약진이다. 하지만 '미우새'는 거의 40회에 다다랐다. (시청률이 떨어질 날이) 머지 않았다. '역사저널 그날' 1, 2회는 미진할지언정 우리를 위한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와 이야기의 만남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역사를 유쾌한 토크쇼로 풀어낸다. 지난 2013년 10월 시즌1 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25일 오후 9시 40분 시즌2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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