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오스카(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난투극을 유발한 오스카(25·상하이 상강)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전 첼시 미드필더 오스카가 상대 선수에게 잇달아 공을 차면서 난투극을 유발해 8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R&F 경기에서 일어났다. 이날 선발로 나선 오스카는 전반 추가 시간 고의로 상대 선수에게 두 차례 연속 공을 차 난투극을 유발했다. 오스카의 행동에 곧바로 광저우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상하이의 감독 안드레 발라스 보아스는 경기 후 "단지 감정적인 사고일 뿐이다"며 오스카를 보호했다. 오스카 역시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상대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헌신하는 선수이며 스포츠맨십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오스카는 지난 1월 6000만 파운드(약 868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를 떠나 상하이에 합류했다. 

상하이는 이날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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