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우 코엔트랑.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프트백 파비우 코엔트랑이 스포르팅 리스본 임대 이적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이하 현지 시간) "코엔트랑의 스포르팅 이적이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화요일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엔트랑은 2011년 레알에 합류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코엔트랑은 2015년 AS모나코로 임대를 떠나 재기를 노렸지만 좋은 결말을 맺진 못했다. 

레알로 복귀한 코엔트랑은 2016-2017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마르셀루의 백업으로 기회를 줬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결별이 유력했다. 코엔트랑은 지난 3월 "나는 레알을 위해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 다음 시즌 내 최고의 기량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어 "포르투갈로 돌아간다면 내 플레이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현재의 상태와 희망 사항을 말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하행사에 코엔트랑만 유일하게 불참하면서 이적에 무게가 실렸다. 

코엔트랑은 현재 리스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코엔트랑이 스포리팅 리스본에 합류하면 지난 2011년 벤피카를 떠난 이후 6년 만에 고향을 복귀하게 된다.

▲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코엔트랑. ⓒMATTE MORETTO SN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