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손주인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유강남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손주인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다.

유강남은 팀이 3-7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KIA 투수 손영민을 상대로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뽑아 7-7 동점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첫 홈런이다. KBO 리그 시즌 21호, 통산 779호 만루홈런이다.

이어 손주인이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쳤다. 중견수 김호령이 담장에 맞고 쓰러졌다. 김호령이 공을 다시 잡으러 간 사이 손주인은 2루를 돌아 3루로 갔다. 커트맨 김선빈이 공을 잡았을 때 손주인은 이미 3루를 돌았고 홈을 밟았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손주인 커리어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올 시즌 KBO 리그 3호, 통산 82호다.

유강남 손주인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은 LG는 6회초 현재 9-7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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