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인애.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백기에 대한 내용과 함께 곽정은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장미인애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매년 저는 저의 친구이자 그리고 동료인 친구인 저의 평생 선배 언니 후배 동생 스태프분 들이 그렇게 저를 대신해 며칠을 눈물을 흘리며 제 곁에 말없이 있어주어서 저는 눈물이 나지 않더라구요. 참는 거겠죠. 15년을 참아내고 이겨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일은 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제가 마지막 가지고 있던 제게 남은 전 재산을 세월호에 기부한 첫 번째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다 필요 없습니다. 다시 0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살아가면 되니까요. 남들에게 우스웠던 그 500이 저는 전 재산이었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재산이 많고 큰 회사를 가진 회사에서 몇 억을 기부하고 댓글에 그것도 돈이냐구요. 저는 굶으면 굶고 다시 일하면 일하자는 마음으로 모든 걸 비우고 내려놓았던 사람입니다”고 털어놨다.

장미인애는 “저는 지금도 말씀드리지만 회사가 없구요. 매년 이렇게 저를 잊지 않고 기사 써주시는 기자님들께 감사드릴게요. 하지만 아직 일하신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저를 모르시니 이렇게 저에게 더는 힘들게 하지 말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제가 집에만 있던 공백이 5년인데 왜 자꾸 방송연예뉴스부터 매체에 오르내리고 제가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 올해는 저도 복귀를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일로 또다시 저는 모든 게 무너져 내렸습니다”고 토로했다.

장미인애는 “하지만 그보다 좋은 일들이 있겠죠.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 겁니다”라며 “그리고 곽정은 씨 말 가려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라고 덧붙였다. 장미인애는 곽정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장미인애는 지난 11일 허재 아들인 농구 선수 허웅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장미인애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 정부의 음모론을 제기하는 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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