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용준이 KGC로 이적한다.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통합 챔피언' 안양 KGC 인삼공사가 포워드 오용준을 영입했다. 가드 김종근은 팀을 떠난다. 

KGC는 1일 서울 SK 나이츠로부터 포워드 오용준(3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오리온에 입단한 오용준은 이후 LG와 케이티를 거쳐 지난 2015년 박상오(현 케이티)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SK로 둥지를 옮겼다. 

프로통산 13시즌 동안 582경기에 나와 평균 18분 49초, 5.99득점, 1.58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용준은 지난 시즌에는 포지션 중복 문제로 단 1경기 출장에 그쳤다. 모범적인 훈련 태도와 성실한 플레이로 지난 2014-2015시즌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던 선수다.

인삼공사는 또한 키퍼 사익스의 재계약으로 생길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FA를 앞둔 선수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가드 김종근(31)을 전자랜드에 조건 없이 양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