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중국 리그 진출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는 30일 "김연경이 중국 리그 상하이 여자 배구단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리그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연경(오른쪽)과 양효진 ⓒ 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여자 배구 올스타 선수들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 3일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 배구 올스타 슈퍼 매치 참가 차 태국으로 출국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그동안 중국 리그를 선택하기까지 고민했던 부분을 털어놓았습니다.

6년간 몸담았던 페네르바체를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김연경은 중국 리그를 선택한 이유와 터키 리그에서 이룩한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이 중국 리그를 선택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국가 대표 일정 때문입니다. 김연경은 배구선수로 최종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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