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준우가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준우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전준우는 "주말에 타격이 좋지 않았던 경기가 있었다. 주중 첫 경기라 더욱 집중한 게 좋은 타구로 나왔던 거 같다. 오늘 승리를 시작으로 이번주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대호가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전준우는 3루에 안착했고, 최준석도 2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전준우는 그사이 홈을 통과해 팀에 값진 1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