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 7이닝 동안 완벽투를 펼쳤다. 경기 운영과 체력 관리가 지난해보다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 전준우의 복귀가 전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오늘도 잘했다"면서 "상대 반격을 막은 손승락, 장시환의 투구도 좋았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했으나 6회까지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듯 했으나 전준우의 활약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준우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