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이태양(27, 한화 이글스)이 시즌 2승(4패)째를 챙긴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태양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5-2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은 21승 29패가 됐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이태양이 지난 경기 부진했지만, 마운드에서 여유를 보인 게 좋았다. 고비를 잘 넘기면서 안정을 찾아 긴 이닝을 던져준 게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태양은 "팀 연승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 코치님과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려고 한 게 도움이 됐다. 올 시즌 초반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스스로 쫓겼던 거 같다. 야수 형들이 맞아도 되니까 자신 있게 던지라고 이야기해 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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