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박세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롯데는 광주 KIA전(지난 27일 7-15 패, 28일 4-8 패)에서 안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했으나 6회까지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듯 했으나 전준우의 활약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준우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대호가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전준우는 3루에 안착했고, 최준석도 2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전준우는 그사이 홈을 통과해 팀에 값진 1점을 안겼다.

1점 차 승부.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첫 타자 김헌곤을 1루수 앞 땅볼, 박한이를 2루수 앞 땅볼, 배영섭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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