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번 타자 추신수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적시타와 홈런이 터졌지만 텍사스는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에 타점까지 모두 상승했고 연속 출루를 12경기로 늘렸다. 

1회 출발부터 좋았다.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다음 엘비스 앤드루스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았다. 4-1로 앞선 2회에는 2루수 직선타를 쳤고, 5-3으로 점수 차가 좁혀진 4회에는 투수 땅볼을 때렸다. 

텍사스는 5회 마틴 페레즈가 에반 롱고리아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5-5 동점에서 6회말 공격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1사 2, 3루 기회에서 호세 데 레온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초에만 5점을 내주고 리드를 빼앗겼다. 추신수가 8회 5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텍사스는 8-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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