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맏언니' 강수연(41)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지애(29)와 안선주(30) 이나리(29)는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수연은 26일 일본 일본 나라현의 오크몬트 골프클럽(파72ㆍ8538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강수연은 나가이 카나(일본)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997년 프로로 전향한 강수연은 2003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며 통산 1승을 올렸다. 2011년 일본으로 무대를 바꾼 그는 JLPGA 투어에서 두 번 정상에 올랐다.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올해 JLPGA 상금 순위 45위를 달리고 있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강수연은 9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후반 1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강수연은 15번 홀(파5)과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 신지애 ⓒ GettyImages

신지애는 16번 홀까지 6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러나 17번 홀(파4)과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신지애는 동타를 기록한 안선주, 이나리 등과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상금 랭킹 1위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공동 30위에 머문 김하늘은 선두 차이페이밍(대만, 7언더파 65타)와 6타 차다.

'백전 노장' 전미정(35, 진로재팬)은 이븐파에 그쳤다.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2오버파로 부진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한편 SPOTV는 오는 27일 낮 1시 55분부터 JLPGA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2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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