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이 '4위'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조르지오 바이날둠,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의 릴레이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4위를 확정지었다.

초반부터 리버풀이 밀어붙였다. 시작과 함께 아담 랄라나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어 전반 5분에는 나다니엘 클라인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까지 만들었다. 

리버풀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었다. 전반 19분 프리킥 이후 흐른 볼을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조르지오 바이날둠이 연이어 찬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다. 리버풀이 점유율을 80% 이상으로 점유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의 바이날둠.

그러나 미들즈브러가 여섯 명의 수비와 세 명의 미드필더가 박스 부근에서 버티면서 리버풀이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패트릭 뱀포드가 간간이 시도한 역습이 더 위력적이었다. 

득점 없이 끝날 것 같았던 전반 리버풀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바이날둠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리버풀이 후반 이른 시점에 추가 골을 뽑았다. 후반 5분 아크 오른쪽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시도한 프리킥이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기세를 모아 추가 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11분 랄라나가 혼전 상황에서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만들었다.

리버풀은 이후 주축 선수들에 휴식을 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들즈브러는 이미 경기에 대한 의욕을 잃은 상태였다.

▲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리버풀의 쿠티뉴.

[영상]'리버풀, UCL 진출!' Goals - 리버풀 vs 미들즈브러 골모음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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