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리그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토트넘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 헐 시티와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다 승점(86점)을 기록해 2위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 팽팽했던 흐름을 케인이 깼다. 케인은 전반 10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선제골을 뽑은 케인의 발에 불이 뿜었다. 전반 13분 키어린 트리피어의 패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2골을 기록한 토트넘이 계속해서 추가 골 기회를 엿봤다. 점유율을 소유하면서 슈팅을 만들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벤 데이비스의 컷백을 손흥민이 슈팅으로 이었다. 그러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두들기던 토트넘이 추가 골을 뽑았다. 전반 추가 시간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내준 볼을 델레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헐 시티가 후반 시작과 함께 카밀 그로시키를 투입했다. 헐 시티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슈팅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후반 19분 그로시키의 슛을 요리스가 막았다. 결국 헐 시티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 역습 찬스에서 샘 클루카스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이 곧바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에릭센의 프리킥을 빅터 완야마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헐 시티가 무너졌다. 수비 진영에서 토트넘에 압박에 볼을 뺏겼고 케인이 볼을 잡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이후 다이어, 알리, 케인을 빼고 무사 뎀벨레, 무사 시소코, 빈센트 얀센을 투입했다. 주축 선수를 내보냈지만 토트넘의 화력은 이어졌다. 후반 39분 벤 데이비스가 후반 42분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팀의 7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대승으로 끝났다.

▲ 멀티 골을 기록한 토트넘의 케인.


[영상]Goals '토트넘 7골 폭발!' 헐시티 vs 토트넘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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