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정찬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 팀이 기니를 3-0으로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승우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임민혁과 백승호가 1골씩 터뜨리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신태용 감독 인터뷰: 홈에서 열린 개막 경기여서 보이지 않게 긴장을 많이 했다.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은 것 같다. 전반 10분 정도 우리 진영에서 수비를 하자고 했다. 점차 분위기를 익히면서 경기를 잘 치른 것 같다. 최선을 다한 경기에서 골 결정력까지 살아나며 좋은 경기를 했다.>

3골 차 대승으로 잉글랜드와 함께 조 선두에 나선 신태용호는 조별 리그 2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시원한 승리에도 방심은 없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0-3으로 패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이 더 나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선수들의 평가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승우 인터뷰: 아르헨티나는 남미 최고 팀인 만큼 좋은 선수를 보유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잉글랜드도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얕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두 번째 경기부터 이기고 세 번째 경기를 생각하겠다>

한국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역대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신바람 나는 축구로 또 승리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요?

▲ 신태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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