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형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더운 날씨에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만족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1일 '옛 전주성'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는 플레이를 해 경기가 잘 되지 않았다. 후반전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쫓아간 것에 만족한다. 마지막에 침착했다면 이길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반 33분 이재성에 실점하며 전반전은 크게 밀렸다. 후반 중반부터 공격이 살아나면서 끝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 감독은 "역습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공격적인 송시우를 투입하면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줘 공격이 잘 풀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운이 따르지 않아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선수들하고 적극적으로 하자고 이야기했고 그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로 이어진 것 같다"며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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