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학연이 OCN '터널'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빅스 엔(본명·차학연)이 '터널' 종영을 앞두고 감격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차학연은 21일 종영하는 OCN 주말드라마 '터널'에서 88년생 박광호 캐릭터를 연기했다. 박광호는 주인공 58년생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6년으로 타임 슬립한 이후 처음 마주친 인물이자 방송 초반 연쇄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쥔 인물이다. 

엔은 박광호로 분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안타깝게 연쇄살인범 목진우(김민상 분)에게 살해당했다. 이후 박광호가 목진우의 살인 본능을 처음으로 눈치채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극 전개에 긴장을 부여했다.

엔은 30년을 잇는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쥔 인물로서 사실감 있는 열연을 보여줬다. 살인마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공포에 사로잡힌심리를 연기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경찰로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때는 파워풀한 액션까지 소화해냈다.

빅스 엔은 "연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신용휘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장르물이 낯설었지만 죽기 직전까지 긴박한 상황을 시청자 분들께 감정과 표정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건 캐릭터 해석에 도움을 준 감독님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 "많이 부족하지만 '터널'을 만나 연기자로서 발전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88광호를 많이 챙겨주신 감독님, 작가님, 연기자 선배님들과 밤낮으로 고생하신 촬영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 그동안 정말 즐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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