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 최진혁은 김민상을 잡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터널’이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진혁은 김민상을 잡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OCN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가 21일 종영한다. ‘터널’은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작품.

박광호는 터널에서 연쇄 살인범을 쫓던 중 미래로 오게 됐다. 그는 김선재, 신재이와 함께 범인을 추적했다.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 목진우(김민상 분)를 쫓다가 다시 과거로 돌아간 박광호는 아내 신연숙(이시아 분)과 재회했다. 하지만 박광호는 목진우를 쫓다가 다시 미래로 오게 됐다.

그는 목진우를 잡을 수 있는 증거인 만년필을 과거에 두고 왔다. 신연숙은 또 다시 사라진 남편 박광호를 기다리며 만년필을 소중하게 간직했다. 이 만년필은 박광호와 신연숙의 딸 신재이가 간직하고 있었다. 김선재에게 준 체스 말에 도청 장치를 숨겨둔 목진우는 만년필을 찾기 위해 신재이를 납치했다.

목진우는 신재이에게 만년필을 숨겨둔 곳을 물었다. 신재이는 만년필이 영국에 있다고 거짓말을 해 시간을 벌었다. 박광호와 김선재는 다른 형사들과 함께 신재이를 찾기 위해 목진우의 동선을 파악하며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목진우의 차 수리를 도와준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얻었으나, 끝내 목진우를 찾지 못했다.

박광호와 김선재는 영국에서 오게 될 택배를 이용해 목진우를 잡기로 했다. 하지만 목진우는 경찰을 피해 택배를 입수했다. 김선재는 뒤늦게 도청 장치에 대해 알게 됐다. 망연자실한 박광호는 신재이의 집을 찾아갔고, 앞서 신재이가 목진우를 수사하던 중 동네 사람과 인터뷰한 음성을 듣게 됐다. 박광호는 이를 바탕으로 목진우가 숨어 있을만한 장소를 추리했다.

목진우는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듣고 차를 타고 도주했다. 신재이는 목진우의 차에서 뛰어내렸다. 집으로 돌아온 신재이는 인형 속에 숨겨둔 만년필을 박광호에게 건넸다. 만년필에는 피해자들의 혈흔이 발견됐다. 박광호와 김선재는 목진우를 잡기 위해 목진우의 사냥터에 잠복했다. 하지만 그 시각, 목진우는 신재이의 집을 찾아가 목을 졸랐다.

박광호의 딸 신재이는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 ‘터널’은 이제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박광호가 김선재와 함께 신재이를 구하고 연쇄 살인범 목진우를 잡을 수 있을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 신연숙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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