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의 다니 카르바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번 시즌 '더블'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탄력을 받게 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페페과 부상에서 회복해 문제없이 훈련을 받았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최종전을 대비해 팀 훈련에 함께했다. 카르바할은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레알은 '더블'을 노린다. 리그 최종전에서 말라가에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5년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있다. 다음 달 4일 유벤투스와 결승을 치른다.

때마침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달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다쳤던 페페가 최근 팀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적설에 시달린 하메스도 팀 훈련을 함께해 리그 최종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카르바할의 복귀가 반갑다. 카르바할은 이번 시즌 레알의 오른쪽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카르바할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다닐루를 중용했지만 다닐루는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더블'을 노리는 지단 감독에게 유일한 근심거리였다.

카르바할이 돌아왔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현재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개인 훈련을 시작해 몸을 만들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2주가량 시간이 남아 출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카르바할이 결승에 나선다면 레알의 '더블' 가능성은 높아진다.


[영상] '호날두 멀티골' Goals - 셀타비고 vs 레알마드리드 골모음ⓒ스포티비뉴스 영상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