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회장(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구단의 역사적인 우승을 기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 시간) "바르사의 첫 유러피언 컵 우승이 구단의 많은 것을 변화 시켰다"고 말한 바르토메우 회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바르사는 1992년 5월 20일(현지 시간)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現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로날드 쿠만의 득점으로 삼프도리아를 꺾고 대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바르사는 '드림팀'으로 불렸다.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핵심 선수 로날드 쿠만, 미카엘 라우드럽, 안도니 수비사레타, 펩 과르디올라 등의 멤버가 맹활약했다.

어느덧 25년이 흘렀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웸블리에서의 성공이 현재의 바르사를 만들었다"면서 "그때 우리는 비관적인 상황을 묻고 어둠에서 구단을 꺼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르사는 첫 유럽무대 정복 이후 승승장구했다. 크루이프 감독의 유산이 바르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이후 역사적인 트레블을 비롯해 구단의 최고 부흥기를 가져왔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웸블리에서의 성취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면서 그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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