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이승우 맹활약에 힘입어 1승을 신고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전주, 조형애 기자] A조 1차전 두 경기에서는 승패가 모두 갈렸다. 한국과 잉글랜드가 웃었고, 기니와 아르헨티나가 울었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A조 조별 리그 2경기가 연이어 치러졌다. 먼저 열린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에 3-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주도권을 완전히 쥐고 열심히 흔들었으나 '한 방'이 부족했다. 아르헨티나에 없던 '한 방'은 잉글랜드에 있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뽑은 칼버트-르윈 도미닉이 헤더 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 시간 PK골까지 내리 3골을 넣으며 첫 승을 안았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한국이 기니에 3-0으로 완승했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골 결정적으로도 한 수 위였다. 전반 36분 '에이스' 이승우가 단독 돌파 뒤 때린 슈팅이 기니 수비수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에 2골을 더 넣어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

한국과 잉글랜드는 골득실에서도 +3을 얻어 성큼 앞서갔다. 16강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기니와 아르헨티나는 갈길이 바빠졌다. 2차전에서 기니와 아르헨티나는 각각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 한국을 상대한다.

<U-20 월드컵 A조 중간 결과>
1. 한국 - 1승, 승점 3점, 골득실 +3
1. 잉글랜드 - 1승, 승점 3점, 골득실 +3
3. 아르헨티나 - 1패, 승점 0점, 골득실 -3
3. 기니 - 1패, 승점 0점, 골득실 -3

* 2차전(23일, 전주) : 잉글랜드 VS 기니, 한국 VS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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