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베다 감독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전주, 조형애 기자] 아르헨티나 클라우디오 우베다 감독이 잘 싸우고도 진 경기에 아쉬워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에서 잉글랜드에 0-3으로 졌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었지만 잉글랜드 한 방에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우베다 감독은 패인과 관련해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경기는 골로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는 조그마한 기회를 살렸다. 반면 우린 정확성이 부족했다. 우리가 원하는 속도를 가지지 못해 점유율을 가지고도 이기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반 반전을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비디오 판독'에 울었다. 교체 투입한 라우타르 마르티네스가 10분여 만에 비디오 판독으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의도적으로 팔꿈치가 얼굴을 가격했다는 판단이었다.

우베다 감독은 "난 가까이 있었지만 못봤다. 팔꿈치가 얼굴을 가격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의도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시 보면서 말해야 겠지만, 지금까지 생각은 그렇다"고 말했다. 향후 FIFA에 문제를 제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팀과 자세한 이야기를 해야 겠지만, 나쁜 의도가 없다고 보여지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1패를 떠안은 아르헨티나는 2차전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베다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못나오지만) 전력은 동일할 것이다.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 할 것"이라면서 "대회는 이제 막 시작했다. 한국전, 기니전도 전술 변화는 크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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