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간절하다. 목표 성적 이루고 싶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이 막이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 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개막전을 치른다.

대회 하루 전인 19일엔 기니전을 치르는 전주월드컵경기장 41,785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은 분명한 힘이지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대회를 앞두고 주장의 임무를 맡은 이상민은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분명 부담감을 받는 것도 생각하지만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오랫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간절하다. 목표로 했던 성적을 이루고 싶다. 당연히 그 성적을 이루면 다른 것들도 다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4강 이상 성적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신 감독 체제 아래서 빠르게 안정을 찾은 한국 대표 팀은 최근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민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어 팬들이 보기에 즐거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때보단 팀에 대한 애착, 간절한 마음이 더 크다. 좋은 분위기에서 하려고 마음 먹은 것을 맘껏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신태용호는 공격에 비해 수비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장 이상민은 중앙 수비수다. 무실점 경기로 승리를 이끌어야 할 중요 임무를 맡았다. 그는 “골키퍼 수비수들이 각오를 다지고 경기를 했지만 실점했다. 경기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나타났다. 선수들 개개인이 노력하고 집중해야 한다. 무실점 경기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본선 무대에선 튼튼한 수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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