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영화의 98%를 IMAX 3D로 촬영된 사실이 밝혔졌다.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이번 시리즈는 IMAX 3D 카메라로 촬영해 3D를 최대한 부각시키려 노력했다. IMAX 카메라는 그 무게와 크기 때문에 일반영화에서는 잘 사용할 수 없지만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규모감 있는 영상을 위해 촬영에 사용하기도 한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터스텔라'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등의 영화들이 IMAX 카메라로 촬영된 바 있다. 특히 IMAX 3D 카메라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최초로 사용한 것이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현장에서 직접 두 개의 3D 카메라를 사용해 3D로 실시간으로 촬영했다. 2개의 카메라가 마치 2개의 눈처럼 관객들이 실제로 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며 영상을 통해 보여줄 현장감과 몰입감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마이클베이 감독은 "최상의 화질을 선사하기 위해 IMAX 3D 카메라로 찍었다. 3D를 최대한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며 "'트랜스포머' 스케일은 대형 스크린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와 3D 상영관으로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가 될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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