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붐 넘은 토트넘의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의 득점이 드디어 터졌다. '차붐'을 넘어선 손흥민이 좋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순연 경기)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35분, 후반 25분 멀티 골을 기록해 리그 14호 골이자 시즌 21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레스터를 6-1로 완파했다.

손흥민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5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첫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전반 8분 날카로운 터닝 슛으로 발끝을 예열했다. 전반 14분에도 상대 골키퍼와 1대 1찬스를 잡기도 했다. 슈팅은 아쉽게 떴다. 

예사롭지 않았던 손흥민은 전반 24분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손흥민은 전반 35분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개인 능력으로 수비를 이겨내고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멀티 골 이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됐다. 케인은 후반 막판 개인 능력으로 2골을 더 뽑았다. 순식간에 26골에 도달한 케인은 득점 선수로 올라섰다. 

영국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10점)에게 최고 평점을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8.7점을 부여했다.



[영상] [EPL] '멀티골 + 1도움 맹활약' 손흥민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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